도시농업을 만나다
도시농업이라는 말 요즘 많이 들어보셨죠? 도시농업이란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 건축물 또는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농작물, 수목, 화초를 재배하고 곤충을 사육하는 행위를 말해요. 어디선가 도시농업 교육인 줄 잘 모르고 들어보셨을 수도 있을 정도로 수원 지역에서도 도시농업과 관련한 행사와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특별히 관련되어 외부에서 접하지 않았어도 가정에서 또는 소모임으로 도시농업을 하고 계실 수도 있고요.
수원에는 수원 탑동시민농장, 두레뜰공원, 물향기공원, 청소년문화공원 등에서 텃밭을 직접 가꿔보는 도시농부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수원 탑동시민농장에서 2년 동안 텃밭을 분양받아 가꾸면서 작물을 기르고 직접 재배한 작물로 먹거리를 준비하는 기쁨을 함께 느꼈는데요. 그 인연은 현재 도시농업관리사로 활동하면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육, 해설, 지도, 기술보급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입니다. 도시농업 관련 이론 40시간, 실습 40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농업 관련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도시농업관리사가 될 수 있습니다. 우연히 용인에서 도시농업관리사 수업을 듣고, 또 그동안 조경기사, 자연생태복원기사, 종자기능사, 유기농업기능사 등 도시농업 관련한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서 텃밭에서 보다 확장된 경험과 지식을 갖게 되었어요.
도시농업관리사가 되고 나니, 관련한 교육에 강사로 참여할 기회도 주어졌는데요. 자연스레 수원과 용인의 도시농업 관련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관심 있게 찾아보게 되었어요. 주로 각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때로는 시청이나 기타 다른 기관들에서도 정보를 보게 됩니다.예를 들어 학교텃밭의 경우 용인에서는 1년에 34개 학급에 12회~20회 사이로, 1회에 2시간씩 도시농업관리사가 교육을 진행하는데, 수원에서는 유치원, 학교, 복지기관 10개소에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용인은 학교텃밭 외에도 사회적도시농업, 원예테라피, 도시농부학교, 어린이농부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서 도시농업 관련 프로그램이 좀 더 활성화되어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도시농업관리사에게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수원지역의 프로그램이나 교육이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2024년~2025년에 학교텃밭 강사로 참여하면서 학교텃밭은 텃밭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아이들의 감성을 도닥여주는 치유의 역할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2026년에는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과정 매니저를 하게 되어서 도시농업관리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님들을 초빙하다가 토종씨앗과 관련한 강사님을 찾게 되었는데, 인연이라는 게 참 재미있어요. 수원지속협 에코리더기자단 활동으로 취재한 적이 있는 토종씨앗 전문가이신 박영재님을 강사님으로 초빙하게 되었어요.
리의 삶은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에서부터 연결되어 온 것인지 모르지만, 나의 지금은 수많은 과거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도시농업은 우리의 먹거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먹는 것은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기에 누구나 가장 먼저 바꿀 수 있는 일입니다. 수원의 10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먹거리’를 보면, 지역 먹거리 체계와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 시민의 먹거리 권리 보장, 지역 농가와 먹거리 생산자의 소득 보장, 시민 식생활교육과 건강한 식생활 정착을 세부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스스로 살고 있는 곳에서 또는 멀지 않은 곳에서 텃밭을 가꾸고 로컬푸드를 소비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도시농업과 관련한 교육에 관심 갖고 참여해 보세요.
다음 회차에서는 실제 도시농업관리사가 되기 위해 교육받는 모습을 이야기로 담아 보겠습니다.
| 임정아 | 우리 땅에서 제철에 만나는 자연의 먹거리는 우리 몸을 살리고, 땅을 살리지요. 도시농업으로 먹거리부터 치유까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큰 과제를 해결해주고 있지요. 도시농업관리사 교육과정도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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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 도시농업의 가치를 잘 전해주는 기사입니다. 저희 단체에서도 시민생태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이런 활동이 더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
| 정하니 | 박영재님의 수원토종씨앗~ 운동!수원 지역에서 도시농부로 텃밭으로생태살림을 위한 활동 함께해요~마을에서 지역으로 연결하는 토종씨앗도서관 행사 크게 홍보하며 생태적 전환! 응원합니다. |